[대구/경북]‘짧지만 긴 여운’ 대구단편영화제 내일 개막

  • 입력 2008년 11월 18일 06시 13분


5일간… 본선作 16편 경합

제9회 대구단편영화제가 19일부터 23일까지 예술영화전용관인 대구 중구 동성아트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독립영화 504편 가운데 ‘사랑은 단백질’ 등 본선에 오른 16편과 지역 작가들이 만든 미니 영화 10편이 출품된다.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대구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명환이 셀카’가 상영되고 국내 주요 영화제 수상작 9편 등 모두 36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2000여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주최 측의 관여 없이 본선에 오른 감독들의 회의와 투표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출품된 영화가 상영된 뒤에는 관객들과 감독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또 12월부터 경북 주요 도시를 돌며 입상작 순회 상영회도 열릴 예정이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지역 영상물 제작 활성화와 국내 독립영화 제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마다 이 영화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053-629-4424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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