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배자’ 5명 구속

  • 입력 2008년 11월 10일 03시 03분


서울 종로경찰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이다 달아났던 집회 지도부 5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구속된 이들은 박원석(38) 한용진(44)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백성균(30) 미친소닷넷 대표, 김동규(34) 진보연대 정책국장, 권혜진(35)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사무처장 등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망 중 은신처에서 검거된 점 등에 비춰볼 때 앞으로도 도망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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