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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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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갈까, 아프리카 구경을 떠날까.’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가을. 주말이면 어린 자녀를 데리고 떠나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부모가 많다.
서울시내 각 청소년 시설이 10월 중 ‘놀토(수업이 없는 노는 토요일)’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우선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은 11일 가족과 함께하는 강화도 갯벌체험을 준비했다. 2인 가족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화도에서 갯벌 체험과 고구마 캐기 등을 할 수 있다.
동대문청소년수련관은 25일 치즈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으로 치즈 놀이 체험을 떠난다. 참가자들은 임실에 있는 치즈마을로 가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고, 방앗간 체험과 산양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외국에 관심이 많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수서청소년수련관이 진행하는 ‘하루 만에 즐기는 신나는 세계여행’을 고려할 만하다. 11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아프리카 문화원에 가서 아프리카 미술품과 생활용품을 관람하고, 아프리카 전통악기와 야자껍질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성북 청소년문화관은 11일과 25일 ‘팝콘 가을대축제’를 진행하는데 11일에는 가족과 함께 떡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가을햇살 떡 케이크 만들기’ 행사가, 25일에는 ‘성북구 독서 대축제’가 열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보사이트인 유스내비(youth.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02-795-8000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