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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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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요강을 구석구석 살피자
내 점수로 가장 유리한 곳 찾자
올해 외국어고 입시제도는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많아서 지원전략을 짜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신 석차 백분율은 좋지만 적성검사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나 적성검사 점수는 좋지만 내신 석차 백분율이 낮은 학생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 두 부류의 학생들은 소수점까지 계산해서 당락이 갈리는 치열한 외고 입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1점이라도 더 확보하는 사람이 합격할 것이다. 이를 위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제대로 알고 학교별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학교별 전형요강을 살펴보고 자신의 내신 점수를 학교별로 환산해서 표를 만들어 보자. 현재까지 응시했던 외고 모의고사 성적의 평균 점수도 학교별 적성검사 점수에 맞춰 환산해서 지난해 합격선과 비교해 봐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표는 스스로의 실력과 위치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자신을 철저히 분석해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학교를 찾을 수 있다.
<표1>을 보면 외국어영역(듣기, 독해)과 언어영역의 비율이 같은 학교가 있는 반면에 외국어영역의 점수가 높은 학교도 있다. 외국어 영역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외국어영역의 점수가 높은 학교에 지원하는 편이 유리할 것이다. 외국어영역 중에도 독해와 듣기가 구별되어 있고, 이 역시 점수 비율이 다르기에 자신이 듣기에 강한지, 독해에 강한지 엄밀히 따져보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표2>를 보면 내신 점수를 산출할 때 출석과 봉사를 내신 점수로 반영하는 학교와 반영하지 않는 학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먼저 3년 간의 봉사시간과 출결 상황을 상세히 체크해서 감점이 되는 학교가 있다면 피해가는 것이 좋다.
서울 지역 외고는 경기 지역 외고와 달리 학교별로 내신을 산출하는 방법이 판이하게 다르며 가중치가 붙는 과목도 경기 지역 외고에 비해 상당히 복잡하다. 따라서 각 학교의 내신 점수 산출 기준을 표로 만들어서, 자신이 현재 어느 정도의 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점수가 있는지 알아보고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영재사관학원 평촌 본원 중3 입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