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소속사 대표 "강한 여자인데…최근 정신적 쇠약"

  • 입력 2008년 10월 2일 11시 54분


최진실 씨를 가장 괴롭힌 것은 고 안재환 씨 사채와 관련된 루머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진실 소속사 라이브코드의 서상욱 대표는 2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최진실은 안재환이 죽은 게 사채 때문이고, 최진실이 그 사채를 빌려줬다면 '안재환 죽인게 나 아니냐'면서 무척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틀 전 사채설을 유포시킨 용의자가 전화를 걸어 '일부러 그런 것 아니다'는 말을 전했지만 최진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진실은 손현주와의 모 제약회사 광고 촬영을 하루 앞둔 30일 밤에도 무척 많이 울었다. 다음날인 1일 오후에 광고를 찍을 때 최진실 몸이 안 좋아 일부만 찍었다"면서 "로드 매니저와 나와 함께 순대국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식사 자리에서도 최진실은 사채 루머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진실은) 강한 여자인데, 최근 급격히 정신적으로 쇠약해졌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침통해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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