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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16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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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을 받는 퇴직 공무원 수가 현직 공무원의 25%를 넘어서면서 현직 공무원 4명이 내는 보험료로 퇴직자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 부양률은 20년 전인 1988년 2.3%에서 1999년 14.0%로 10%를 넘어선 데 이어 2004년(20.1%) 20%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4.7%였다.
공무원연금 부양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공무원연금 보험료를 내는 현직 공무원 수에 비해 연금을 받는 퇴직자 증가율이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무원 수는 1988년의 76만7123명보다 34.2% 늘었지만 올해 공무원연금 수급자는 1988년(1만7923명)의 15배 규모로 급증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