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서 세계스카우트 총회

  • 입력 2008년 7월 4일 06시 48분


14일부터 18일까지

155國1200명 참가

제38차 세계스카우트 총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필리프 다 코스타 의장을 비롯한 연맹 임원과 155개국 대표단,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세계보건기구 관계자 등 모두 1200여 명이 참가한다.

14일 개회식에 이어 제주도립예술단이 공연하는 ‘환영의 밤’ 행사가 열리고 15일에는 참가국들의 민속과 음식, 의상을 소개하는 세계스카우트 박람회가 펼쳐진다.

아시아태평양, 아랍, 아프리카, 유럽, 유라시아, 인터아메리카 등 6개 지역별 회의와 종교별 회의를 통해 스카우트운동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15년 제23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도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다.

제주도 오익철 복지청소년과장은 “이번 총회는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세계에 소개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우트 운동은 1907년 영국의 베이든 파월 경이 20명의 소년들과 야영한 것이 시초로 세계총회는 3년마다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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