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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24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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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13년까지 313억 원을 들여 시내 주요 산에 생태통로와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약수터 주변에 물웅덩이와 옹달샘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7월까지 계양산 징맹이고개 생태통로 조성을 끝낸 뒤 2011년까지 원적산∼함봉산을 잇는 원적산 생태통로(폭·길이 80m, 높이 10m)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경원로(함봉산∼백운공원), 주안산길(만월산∼만수산), 비류길(문학산∼청량산), 앵고개길(청량산∼봉재산) 등 4곳에 육교와 출렁다리를 설치해 등산로가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연경산, 연수구 문학·청량산, 남동구 만월산, 계양구 계양산, 서구 천마산 등 6곳(길이 10.7km)에는 주요 등산로에 나무계단, 난간, 전망대를 설치해 등산로 훼손을 막기로 했다.
이 밖에 124곳의 안내판과 방향판, 생태 해설판을 표준화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주요 산에 세워진 철탑 42개 가운데 7개를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색할 방침이다.
문학, 청량, 원적, 함봉, 계양, 천마, 만월산 등 40곳에는 물웅덩이와 옹달샘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38개 사회단체와 산악회 동호회 등으로 ‘자연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1단체 1등산로 가꾸기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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