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쇄신 단행 촛불 자제-야당 등원해야”

헌정회 성명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이철승)는 13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쇄신과 함께 촛불시위 자제 등 국민들의 법·질서 회복, 야당의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헌정회는 “이 대통령은 국정과 민심을 혼란케 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정 쇄신의 일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학생은 학교로, 직장인은 일터로 돌아가는 등 국민 생활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야 하고, 야당의원들도 즉각 국회로 돌아가 밤을 새워 국민 생활 안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정회는 또 “쇠고기 수입 문제를 허위와 과장으로 비약시켜 40여 일에 걸쳐 심야 촛불시위를 벌이게 한 데는 일부 방송과 신문의 책임이 컸음을 지적하면서 즉각 사과와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