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 홍보 건강기능식품 주의

  • 입력 2008년 5월 28일 03시 01분


의협 “혈당만 잠시 낮춰”

대한의사협회는 일부 홈쇼핑 등에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특정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의협은 27일 “당뇨병을 조절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검증된 것이 없다”며 “특정 건강기능식품을 먹어 당뇨병을 낫게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식후에 먹는 혈당관리 보조제가 10만∼2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특정 건강기능식품이 혈당을 잠시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는 검증된 바 없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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