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캠핀스키 한국법인 “용유-무의도 예정대로 개발”

  • 입력 2008년 5월 2일 02시 59분


㈜용유무의 KI코리아는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용유도와 무의도에서의 국제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예정대로 설립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호텔 리조트 개발업체인 캠핀스키의 국내 대리 법인이다. 용유도와 무의도 21.65km²에 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를 2020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캠핀스키가 직접 투자계획, 개발계획 등 기본협약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갔다.

용유무의 KI코리아 수잔 조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캠핀스키의 레토 웨트버 회장이 다음 주 중 인천을 방문해 투자 유치 계획을 공개하는 등 기본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업을 위해 79조8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기본협약을 지난해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