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신안 팔금도-제주 추자도 자매결연

  • 입력 2008년 4월 28일 06시 32분


전국 최초로 섬과 섬이 자매결연을 했다.

전남 신안군 팔금면과 제주시 추자면은 25일 팔금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식을 열고 특산품 교류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팔금면은 김 양식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참다래, 유자, 갯벌낙지 등이 특산물이다. 추자면은 다양한 어족과 풍부한 어장을 갖춘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이종순 팔금면장은 “팔금면과 추자면이 행정, 문화, 관광, 복지 교류 협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경일 추자면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섬과 섬 간의 화합,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 서로 잘 사는 섬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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