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팔금면과 제주시 추자면은 25일 팔금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식을 열고 특산품 교류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팔금면은 김 양식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참다래, 유자, 갯벌낙지 등이 특산물이다. 추자면은 다양한 어족과 풍부한 어장을 갖춘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이종순 팔금면장은 “팔금면과 추자면이 행정, 문화, 관광, 복지 교류 협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경일 추자면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섬과 섬 간의 화합,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 서로 잘 사는 섬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