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해상보험㈜ 콜센터가 원주로 이전한다.
강원도와 원주시, 그린화재해상보험㈜은 최근 콜센터 원주 이전 협약을 맺고 6월 초 원주시 단계동 한성프라자 3층에 문을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25일 원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신규직원 100명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 25∼40세 여성으로 당일 현장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그린화재해상보험은 영업실적에 따라 2010년까지 2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일자리와 함께 연간 60억 원의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그린화재해상보험㈜은 원주 한국폴리텍Ⅲ대, 상지영서대와도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맺어 내년부터 전문 텔레마케터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반도체, 고객관계관리(CRM), 음성데이터통합(VoIP) 등 각종 첨단 정보기술(IT) 기기가 설치됨에 따라 IT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그린화재에 건물 임차료(5년까지 5억 원 한도)와 투자보조금(3억 원 초과액의 10% 범위 내에서 5억 원까지), 고용촉진 및 교육훈련 보조금(20명 초과 1인당 300만 원씩 5억 원 한도)을 지원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