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더 높이 날자” 열기 후끈

  • 입력 2008년 3월 21일 06시 15분


내일 ‘석유화학의 날’-5월 12일 ‘자동차의 날’-6월 28일 ‘조선 해양의 날’ 행사 줄이어

울산의 주력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21일부터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 주력산업의 날은 석유화학과 자동차, 조선 등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지역사랑과 시민들의 기업사랑을 정착시키기 위해 울산시가 지난해 제정했다.

‘석유화학의 날’은 울산석유화학단지 기공식이 열린 1968년 3월 22일, ‘자동차의 날’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 ‘조선 해양의 날’은 현대중공업의 26만 t급 원유운반선 명명식이 열린 1974년 6월 28일을 기념해 각각 정해졌다.

▽석유화학의 날=21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에서 시민과 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일본 나고야대 노요리 료지(野依良治) 교수와 유타대 석좌교수인 피터 스탱 교수 등 세계적인 화학거장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석유화학업체 근로자 축구대회가 21, 22일 문수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며, 청소년과 시민들의 화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동화학관이 22, 23일 이틀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문을 연다.

▽자동차와 조선해양의 날=올해는 산업 현장에서 개최되는 게 특징이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5월 9일 자동차 수출부두에서 화합과 도약의 불 점화와 수출 선적차량 동승식 등의 행사를 포함한 기념식을 갖는다.

또 자동차산업 발전방안 세미나(5월 9일)와 오토밸리 투어(5월 10일) 등의 부대행사를 비롯해 시민들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동차과학캠프(5월 6∼10일 울산과학대)와 미래형 자동차 전시 및 시승체험(5월 9일), 기업체 견학(5월 9일),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 시민화합 달리기대회(5월 10일 오토밸리) 등도 열린다.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는 현대중공업 일원에서 열린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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