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검찰총장-한상률 국세청장 유임

  • 입력 2008년 3월 8일 02시 52분


새 정부 출범 이후 거취가 주목돼 온 임채진 검찰총장과 한상률 국세청장이 유임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감사원 사무총장에 남일호 감사원 제2사무차장, 병무청장에 박종달 육군본부 인사사령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외청장 및 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별도의 인선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은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됐지만) 유임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은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유임설이 나돌았지만 국가정보원장 경찰청장과 함께 전통적 의미에서 대통령의 힘을 상징하는 ‘빅4’ 권력기관의 핵심인 만큼 새 정부 출범의 상징성을 고려해 바뀔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았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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