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자기부상열차 내달 21일부터 운행

  • 입력 2008년 3월 6일 06시 58분


대전 유성구 도룡동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 간 자기부상열차가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본격 운행된다.

대전시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립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 1km 구간의 자기부상열차 궤도와 정거장 등의 기반시설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과학의 날에 개통하고 기념식도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무인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는 안전요원이 동승해 하루 20∼25회 왕복할 예정이다. 2량이 같이 움직이며 최대 탑승 인원은 200명이다.

과학관과 과학공원을 연계해 보려는 관람객이나 자기부상열차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이 주로 탑승할 것으로 과학관은 보고 있다.

과학관은 실비의 운임을 받을 예정이나 초기에는 일단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모든 설치를 완료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도 끝나 현재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운행과 안전 등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4월부터 본격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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