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사립대 등록금 5~9% 인상

  • 입력 2008년 3월 5일 02시 58분


대학별 등록금 인상률
서울대6.2%
고려대5.9%
연세대8.9%
성균관대6.5%
이화여대7.7%
서강대6.65%
한양대6.03%
중앙대6.8%
한국외국어대8.3%(신입생) 6.3%(재학생)
숭실대7.0%, 공과 계열은 9.0%
동국대9.0%
홍익대8.7%
국민대6.7%
성신여대7.0%
동덕여대4.96%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가 올해 등록금을 5∼9% 선에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려대에 따르면 2008학년도 등록금은 지난해에 비해 5.9% 인상된 액수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 학기 등록금은 의대 621만8000원, 예능계열 489만2000원, 공대 484만8000원, 간호대 429만6000원, 인문사회계열 356만6000원이다.

신입생은 입학금 102만9000원(의대 120만1000원)을 별도로 내기 때문에 올해 의대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은 1학기에 총 741만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연세대도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에 비해 8.9% 인상하고 신입생이 내는 입학금도 지난해보다 8만1000원 오른 99만3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계열별로는 의대와 치과대가 610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대 470만2000원, 인문사회계열 356만8000원이다.

성균관대도 등록금을 6.5% 인상해 계열별 등록금은 △의학과 561만7000원 △의예과 551만5000원 △공학·약학계열 45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도 6.65% 인상해 공학계열은 456만9000원, 이학계열은 408만8000원, 인문사회계열은 349만6000원으로 올랐다.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각각 지난해에 비해 7.7%와 6.03%를 올리기로 확정했다.

이 밖에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중앙대 6.8% △한국외국어대 신입생 8.3%, 재학생 6.3% △숭실대 7.0%(공과계열은 9%) △동국대 9.0% △홍익대 8.7% △국민대 6.7% △성신여대 7.0% △동덕여대 4.96%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1월 기성회 이사회에서 2008학년도 등록금을 평균 6.2% 인상해 의대 345만 원, 공대 337만 원, 인문대 278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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