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좌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 입력 2008년 3월 1일 03시 21분


고대 ‘문화예술 최고위과정’ 저명인사 등록 잇따라

고려대 박물관이 지난해 개설한 ‘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은 사회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교양 강좌와 답사 등을 하는 4개월짜리 프로그램. 사회 전 분야에서 문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운영된 1기와 하반기에 운영된 2기의 경우 각각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오세훈 서울시장 내외가 등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오 시장의 경우 1기 강사로 나섰다가 프로그램 내용이 좋다며 2기 학생으로 등록했다.

3월 초 개강을 앞두고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인 3기에도 쟁쟁한 인사들이 대거 등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한복을 담당하는 이영희 씨가 3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씨는 역대 대통령 부인의 한복을 도맡아 만든 국가대표급 디자이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강용현 대표 내외, 유세종 벽산그룹 전무, 안종문 박영사 대표이사,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안윤정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도 등록했다.

강사진도 만화가 허영만 씨를 비롯해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장,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심재명 MK픽처스 대표이사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다.www.museum.korea.ac.kr, 02-3290-1514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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