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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2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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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 81억3000만 원을 들여 대암산에 생태 탐방로를 개설한다. 동면 원당리 식물원에서 후곡약수터, 남면 가오작리 광치휴양림에 이르는 21km 구간에 각종 자생식물과 야생동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등산로를 만든다.
이달 중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일부 구간은 연내에 개통할 계획. 이곳엔 천연기념물 246호로 지정되고 국제습지보전 국제협약(람사르협약)에도 가입된 용늪이 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군은 12억2000만 원을 들여 양구읍 정림리 의선사에서 사명산(해발 1198m)을 연결하는 4km의 생태등산로를 조성한다.
연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165만 m²)의 파로호 인공습지도 올해 18억3000만 원을 들여 완료한다. 주변의 수변생태공원에 115억 원, 민통선 폭포관광지 두타연 생태안보관광지 개발에 87억 원, 국토정중앙사업에 112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2010년 완료할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