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로 갈까 광안대교로 갈까

  • 입력 2007년 12월 27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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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해인 정해년을 보내고 쥐띠인 무자년을 맞이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다양하게 마련된다.

용두산공원에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민의 종’ 타종과 소망풍선 나누기 및 불꽃놀이로 꾸며지는 제야의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도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해넘이 축제가 펼쳐진다.

새해 첫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오전 6시 40분부터 ‘2008 해운대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하늘에서는 경찰헬기와 소방헬기가 오색꽃가루를 뿌리고 바다에서는 소방정과 어선 30여 척이 오색분수를 뿜어내며 해상퍼레이드를 벌인다.

오전 5∼11시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광안대교에서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동래읍성 북장대, 구봉산 봉수대 등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28일 오후 7시 반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2007 송년을 위한 가족사랑음악회’가, 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 해 동안 부산을 빛낸 성악가 36명이 출연해 결식아동 돕기 자선음악회인 ‘노래와 사랑 그리고 나눔’ 행사가 열린다.

28∼30일 금정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과 뮤지컬 ‘김종욱찾기’가 공연되며 28, 29일 KBS부산홀에서는 비보이 열풍을 몰고 온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관객을 찾는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31일 오전 9시부터 1월 1일 오후 6시까지 ‘타임 레터 이벤트’를 연다. 선착순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을 담은 편지를 모아 감동 사연으로 선정된 고객에게 숙박권 및 식사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도 연말연시를 맞아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보며 노천온천과 야외수영장에서 휴식하는 겨울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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