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산 19조4천억원으로 확정

  • 입력 2007년 12월 6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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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2.8% 증가한 19조4343억 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6일 제33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 19조4343억원을 총액 변동 없이 항목별로만 조정한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사업별로는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예산이 55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150억원, 서울 브랜드 해외 마케팅 예산이 395억원에서 370억원으로 25억원 각각 삭감됐다.

반면 그린웨이(녹도.綠道) 조성 사업 예산이 55억원 늘었으며 남부순환도로와 성수역¤뚝섬역 간 가로 경관조명사업 예산도 21억원이 늘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사업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사업을 일부 조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 설립 조례안과 조직개편을 위한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을 통과시켰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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