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대선후보 여론조사 李 25.1 鄭 8.6 昌 8.5%

  • 입력 2007년 12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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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육신문사와 함께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의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가운데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는 평교사 출신의 이원희 회장이 7월 취임하면서 대선에서 ‘교육대통령’이 뽑힐 수 있도록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교원의 정치활동에 대한 논란을 의식해 여론조사 형식을 빌려 간접적으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어느 대선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5.1%로 가장 많았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8.6%, 무소속 이회창 후보 8.5%,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2%,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5.6%, 민주당 이인제 후보 0.2%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무응답 교원은 42.9%였다.

지지 이유로는 ‘후보의 정책 및 공약을 지지하기 때문’ 42.6%, ‘후보의 개인적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 40.6% 등이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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