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열차운행시간표 조정

  • 입력 2007년 11월 30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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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열차운행시간표가 전면 조정된다.

코레일(철도공사)은 내년 1월부터 주말 KTX 등의 운행 증편과 신규노선 개설 등에 따라 열차운행시간표를 조정,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TX 고객선호도에 따라 일부 시각이 변경돼 = 승객이 급증하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토.일)의 수송력을 늘려 운행횟수는 금요일에 8회(160회→168회),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 9회(172회→181회)로 각각 증편된다.

구미.김천지역의 KTX 이용객 선호시간대 열차가 4회에서 8회로 늘어나며 광주지하철 개통(2008년 3월)에 맞춰 호남선 KTX 2회를 용산-광주 구간에서 용산-송정리-목포 구간으로 변경 운행한다.

◇일반열차 장항선과 군산선이 올해 말 연결돼 = 통근열차만 운행하던 군산선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34회 운행한다.

하루 8회 무궁화호 열차가 용산-장항-익산-서대전 구간으로 변경돼 대전권에서 군산이나 장항, 서천지역으로 이동이 쉬워진다.

장항선 천안아산역과 호남선 익산역에서 KTX로 갈아탈 수 있어 충남권에서 호남권으로 이동도 편리해지며, 군산선에서 운행하던 통근열차(하루 21회)는 운행 중지된다.

경부선은 새마을호 열차가 2회 신설되며 하양역(4회→10회)과 호계역(5회→10회)에 일부 새마을호가 추가 정차한다.

특히 출퇴근시간대 무궁화호 열차를 추가 배치해 통근객의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지리산 관광객 증가에 따라 용산-익산간 운행하는 무궁화호(1회)를 여수 종착역으로 변경하고 익산-여수간 무궁화호 열차를 1회 증편한다.

중앙선은 청량리-제천간 무궁화호를 2회 신설하며 서울-제천-안동 구간 운행열차(하루 2회)는 서울-제천으로 단축한다.

태백선.정선선은 증산-아우라지간 통근열차(4회)를 제천-증산-아우라지간 무궁화호(4회)로 변경하며 태백선 제천-철암-영주간 무궁화호 2회의 운행은 중지한다.

대구선은 동대구-경주-포항간 통근열차(8회)가 동대구-포항간 무궁화호(12회)로 변경된다.

경전선은 대구-마산간 무궁화호 4회를 신설해 밀양역 KTX 환승이 쉬워지며 부전-순천간 무궁화호 4회와 순천-목포간 무궁화호 4회를 부전-순천-목포간 4회로 조정한다.

◇열차 통과역 22개 추가= 하루 이용객 5명 미만의 역은 내년부터 열차가 서지 않으며 지역별로 수요 변동에 따라 임시정차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열차통과역은 ▲호남선 부용, 감곡, 노령 ▲전라선 봉덕 ▲중앙선 단성 ▲동해남부선 안락, 우일, 나원 ▲영동선 나한정, 마차리, 미로, 망상, 옥계, 안인 ▲충북선 동량 ▲대구선 청천 ▲군산선 개정, 오산리 ▲태백선 장락, 송학, 함백, 추전역 등 22개다.

개정된 열차시간표는 내년부터 적용되며 조정된 철도승차권은 12월부터 전국 철도역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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