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13 “2012년, 여수”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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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한국 시간 27일 오전 3시)을 앞두고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다짐하는 ‘희망의 돛’ 출정식과 범국민 한마음 콘서트가 열린다.

김재철 2012 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재경여수향우회원 등 3500여 명이 참석해 여수엑스포 유치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희망의 돛을 올린다.

20일 오전 10시 반 전남도청에선 도내 22개 시장 군수와 의회의장, 기관단체장,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유치 기원 도민 한마음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메시지, 여수엑스포 유치 기원 희망의 꽃탑 점등식, 2012개 풍선 날리기, 유치 성공 기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22개 시군 대표로 구성된 오토바이 홍보단이 유치 기원 퍼레이드를 벌인다.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여수에서도 막바지 응원전이 펼쳐진다.

19일 세계박람회기구(BIE) 국민참가단 출정식에 이어 20일 초중고교생들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시민들이 나무판에 박람회 유치 기원을 적는 소망의 벽을 만든다.

22일부터 결정일 전날인 26일까지 매일 낮 12시에 10초간 사이렌 소리에 맞춰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읍면동별로 시루떡 나누기 행사도 마련한다.

26일 오후 7시부터 27일 오전 4시까지 여수시청 현관 앞과 박람회 홍보관 앞에서 철야 응원전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최종 결정일인 27일까지 모든 가정과 상가, 사무실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계도 특별미사와 기도회, 찬양축제 등 다양한 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를 연다.

여수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여수시청에서 화려한 불꽃 쇼와 사물놀이 대동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2012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이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전해져 27일 새벽 낭보가 날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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