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바로 알리자” 市-반크 손잡았다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3시 10분


코멘트
서울시는 13일 민간 온라인 외교단체인 반크(VANK)와 서울의 해외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와 반크는 우선 내년 중 인터넷에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공간을 통해 잘못 알려진 서울과 관련된 정보를 바로잡고 서울의 장점을 홍보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지적하는 서울의 부족한 면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반크와 손을 잡은 것은 중국에서 서울이 ‘경성(京城)’으로 표기되는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내년을 ‘서울 바로 알리기’ 원년으로 정해 대대적으로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반크는 1995년 인터넷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1만7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 관해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