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남에 ‘말 테마파크’ 생긴다

  • 입력 2007년 11월 9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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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시 수가리에 걸쳐 있는 한국마사회(KRA)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말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KRA는 공원 내 13만6770m²(4만1445평) 규모에 약 1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0년까지 환경체험학습장과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주로 내 3만8900m²에 만들어지는 ‘호스랜드’는 말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마방 체험과 성인 승마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승마장으로 꾸며진다. 세계 각국의 말 문화 및 경주마의 탄생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 문화 전시장’과 이색 말 품종이 전시되는 ‘세계 말 동물원’도 들어선다.

또 주로 내 유수지 주변을 생태체험공원으로 조성하며 공원 주변에는 트로이목마 놀이터, 마 경주 가상현실 게임, 중세 고성 놀이터, 회전목마, 김수로왕 조형물, 인공폭포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경마공원에는 현재 인공폭포, 사계절썰매장이 200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말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복합레저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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