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숭의운동장 웰빙복합단지 본격 추진

  • 입력 2007년 11월 7일 05시 51분


코멘트
인천 남구의 ‘웰빙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남구 숭의동 180-6 일대 숭의운동장(9만127m²) 터에 대한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6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까지 숭의운동장 일대 터에 주상복합(2만3035m²)과 상업시설(4503m²), 운동장(6만2200m²)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008년 초 착공에 들어가는 운동장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경기장으로 탈바꿈한다. 운동장 주위에는 주민을 위한 조깅트랙 등 생활체육 공간이 조성된다. 준공은 2010년 3월 예정.

주상복합과 상업시설은 도원역과 연결 통로를 만들어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축구 전용경기장과 소방서, 파출소 등을 지어 해당 기관에 기부하고 상업시설과 주거복합시설을 분양해 사업비로 충당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2009년 10월경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1934년 지어진 숭의종합운동장과 야구장(1964년)은 그동안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는 등 인천 체육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