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천연기념물 섬백리향 향수 나온다

  • 입력 2007년 11월 1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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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의 향기로 향수를!’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경북 안동시 경북벤처영농조합법인과 섬백리향(천연기념물 제52호) 향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생물자원연구소는 이번 협약 체결로 섬백리향의 향기 성분을 활용해 독특한 향수를 개발 및 생산하는 한편 그동안 추진해 온 섬백리향 번식 기술에 대한 연구도 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 나리분지에 자생하는 섬백리향은 높이 20∼30cm로 백리향보다 잎과 꽃이 크며 향기가 은은하고 청명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생물자원연구소는 3년 전부터 울릉도에서 섬백리향을 도입해 줄기 삽목을 이용한 방법으로 증식을 하면서 향수 제조법에 대한 기술을 개발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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