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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9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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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구청과 보건소, 구의회 등이 들어갈 종합행정타운을 이태원동 옛 아리랑택시 터에 짓기로 하고 이곳을 현행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또 건물 높이도 75m(16층)까지 허가해 달라고 신청했다.
그러나 이 위원회는 ‘용산 군 이적지 주변 합리적 관리방안’과 ‘이태원로 주변 최고 고도지구’ 등을 고려해 이곳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유지하고 건물 높이도 최고 45m 이하(10층)로 짓도록 했다.
‘용산 군 이적지 주변 합리적 관리방안’에 따르면 용산공원 동쪽인 한남권역은 중, 저층의 주거 및 문화단지로 조성하고 용산공원 서쪽은 서울시 부도심 및 국제업무지구로서의 위상을 고려해 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구의 새 종합행정타운 예정지는 용산공원 동측이어서 높이를 제한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용산공원 주변 건물 높이를 강력하게 규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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