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남대 역사문화관 확장 개관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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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청남대’의 대통령 역사문화관이 18일 확장 개관됐다.

총사업비 1억9550만 원을 들여 510m²로 확장된 이곳에는 청남대를 건립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사용한 레저 스포츠 용품과 세면도구, 침구 등 총 325종 1936점이 전시된다.

또 대통령이 쓰던 책상과 의자, 발언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76m²)과 대통령이 쓰던 가구나 사진 등을 시기별로 다양하게 전시한 기획전시공간(98m²)도 마련했다.

김대희 운영과장은 “그동안 전시관이 좁고 관람 동선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새 단장을 했다”며 “대통령 관련 자료를 꾸준히 확보해 전국 최고의 대통령 전시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람 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군경 4000원, 어린이 노인 3000원. 단체는 1000원씩 할인된다. 043-220-5671∼6. 청남대관리사업소 www.cheongnamdae.com

184만2000m².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5명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00여 종, 5만2000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 종, 20여만 포기는 청남대의 자랑거리.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이름이 영춘재(迎春齋)였다가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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