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항 해양 관광리조트로 재개발

  • 입력 2007년 10월 16일 0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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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이 해양관광기능 위주의 리조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제주항 일대가 포함돼 제주외항 개발이 마무리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항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제주항 내항의 화물부두 기능을 외항으로 이전하고 임항도로 남쪽의 공공기관 시설을 옮기는 것을 전제로 수립됐다.

제주항 재개발 계획은 국공유지 37만8687m², 사유지 6431m², 공유수면 13만3382m² 등 51만8500m²가 대상으로 사업비는 3093억 원 규모.

현재의 2∼7부두와 배후지에 주상복합건물, 비즈니스호텔, 크루즈터미널, 쇼핑몰, 대형할인점, 오피스텔, 공연장, 공원 등을 유치해 도시형 해양관광기능 중심지로 조성한다.

항만재개발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된다. 재개발지역의 도로 및 통신, 광역상수도, 간선도로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제주도 이종만 해양수산본부장은 “제주항 재개발은 인근 지역 개발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있고 제주외항과 더불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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