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도덕교과서 남북유엔가입 순서 틀려

입력 2007-09-19 03:15수정 2009-09-26 13:1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회씩 앞당겨… 북 159번째-남 160번째로 잘못 기술

교육인적자원부가 펴낸 고교 1학년 도덕 교과서(사진)가 남북한의 유엔 가입 순서를 사실과 다르게 소개해 일선 교사 및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본보 17일자 A28면의 ‘책갈피 속의 오늘-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읽은 한 일선 교사의 제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본보가 18일 도덕 교과서 내용을 확인한 결과 ‘민족 통일 문제와 통일 한국의 모습’을 설명하는 134쪽에 ‘북한은 159번째, 남한은 160번째 유엔 회원국’으로 기술돼 있다.

하지만 외교통상부와 유엔 등에 따르면 북한은 160번째, 남한은 161번째로 유엔에 동시 가입했으며 ‘책갈피 속의 오늘’에서도 이같이 소개했다.

문제의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로 고교 1년생 모두가 보고 있다. 현재 고교 1년생은 66만9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교육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유엔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교과서 내용에 오류가 있는 걸로 보인다”며 “오류로 최종 확인되면 교과서를 수정하고 필요할 경우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