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9월 17일 05시 3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보은군은 대추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29일부터 한 달간 관악산, 도봉산, 청계산, 아차산, 수락산 등 서울시내 5대 명산 등산로 입구에서 특별판매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郡)은 13개 대추작목반과 공무원들로 판매팀을 구성해 등산객들에게 생 대추를 나눠줘 맛을 보게 한 뒤 사 가도록 할 계획이다. 판매용 대추는 휴대하기 편하도록 1kg과 2kg 단위로 포장된다.
보은군이 서울의 산까지 찾아가 대추 판매에 나선 것은 전례 없는 풍작으로 가격 폭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큰 속리산 주변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보은 대추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전국 최고 품질로 손꼽힌다.
보은군은 대추를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2010년까지 1000만 ㎡의 생산기반 조성과 가공, 유통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