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잇단 대규모 집회 혼잡 빚을 듯

  • 입력 2007년 9월 14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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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15~16일 이틀간 서울역과 여의도, 마포 일대에서 잇따라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변 도로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소속회원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유대행진' 출정식이 열리고 이어 남대문 광장까지 2시간 동안 행진을 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4시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소속 회원 800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국보법 폐지 결의대회'를 열고 청계 광장까지 행진을 벌인다.

일요일인 16일 오후 1시에는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한국진보연대 소속 회원 4000여 명이 모여 '한국진보연대 출범식'을 개최한다.

경찰은 교통기동대 2개 중대와 교통경찰관 등 250여 명을 집회장소 주변의 주요교차로에 배치해 교통소통에 주력하는 한편 서울시내 262개소 문자 전광판과 교통방송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경찰은 "주말 도심권으로 나오려는 시민들은 집회 장소와 행진로 주변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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