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신정아 파문관련 책임 학사부총장 등 3명 보직 사퇴

  • 입력 2007년 9월 1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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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35·여) 전 동국대 조교수의 학력 위조 파문과 관련해 동국대 한진수 학사부총장 겸 경영부총장과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이 13일 사퇴했다.

동국대는 이날 “한진수 부총장과 이상일 본부장, 이형우 전략기획본부장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한 부총장은 신 씨 파문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 본부장은 진상조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본부장은 “(신 씨 파문에 대해) 학교가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현직에 있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임 학사부총장은 최순열 국어교육과 교수, 학사지원본부장에는 이명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전략기획본부장에는 홍성조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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