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亞문화전당 인근 랜드마크 건립”

  • 입력 2007년 8월 24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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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 온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정부가 ‘랜드마크’(대형 상징구조물)를 세우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은 당초 설계대로 건축하되, 전당 인근에 랜드마크 기능을 보완할 상징물 건립을 국제 공모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이날 “광주시민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존중해 랜드마크 보완 상징물을 문화전당 부근에 세울 예정이며 종합계획 최종안에 이 부분을 명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 현지에서 제기된 문화전당의 ‘랜드마크 기능 부재’ 여론에 대해 ‘수용 불가’ 의견을 고수해 온 문화부가 이 같은 상징물 건립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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