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릴때 안찍은 교통카드 추가요금 700원 환불키로

  • 입력 200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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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일부터 시행된 서울-경기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제와 관련해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지 않아 더 낸 요금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환승할인제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마을버스에 타고 내릴 때 모두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승객들이 탈 때만 대고 내릴 때는 그냥 내려 추가요금 700원을 낸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사용한 승객에게는 다음 달 추가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선불카드를 쓴 승객은 교통카드 회사인 ㈜eB로 전화(02-577-1472)하거나 인터넷(www.ebcard.co.kr)으로 신청하면 20일 이후 추가로 낸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환불 조치는 7월 한 달 동안 추가요금을 낸 승객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교통카드를 갖다 대지 않은 채 다른 버스나 전철 등으로 환승한 고객들은 환불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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