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7월, 부천은 황홀한 영화세상

  • 입력 2007년 6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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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환상, 모험의 영화세상으로 오세요.”

올해 열한 돌을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07)가 7월 12∼21일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스릴러와 같은 판타스틱 장르뿐만 아니라 코미디와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영화를 초대한 것이 특징.

33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216편(장편 125편, 단편 91편)이 부천시민회관과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청,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출품된 장편영화 10편이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놓고 겨룬다.

판타스틱 영화는 전통적인 작품을 모은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와 국내외 단편영화 90여 편이 상영되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만날 수 있다.

‘패밀리 애니·판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충격적이고 에로틱한 영상을 보여 주기 때문에 만 18세 이상의 성인만 관람할 수 있는 ‘금지구역’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해저 2만리’로 유명한 리처드 플레이셔와 한국 가족 코미디영화의 거장 이봉래 감독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회고전도 선보인다.

일반 영화 관람료는 5000원이며 개·폐막식 상영작은 1만 원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ticket.pifan.com)에서 회원 가입 후 개·폐막식 작품은 20∼21일, 일반 영화는 27일부터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032-345-631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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