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터넷 중독 학교서 진단한다

  • 입력 2007년 6월 12일 06시 49분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초중고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을 막기 위해 매년 1, 2학기에 ‘중독 진단’을 하기로 했다.

진단 결과 중독 위험성이 있는 학생의 경우 교육청과 학교가 공동으로 특별지도를 하고 전문 상담도 받게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교원 연수 때 정보통신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 교육에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인터넷 사용으로 △생활이 불규칙해지거나 △건강이 나빠지고 △학교 성적이 떨어지며 △가족끼리 마찰이 생기는 경우 등은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을 권장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갈등을 빚는 사례가 많아 이 같은 방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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