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환경공단 소유 60만평 녹지화

  • 입력 2007년 4월 26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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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푸른 도시 부산’ 만들기에 손을 맞잡았다.

부산환경공단과 ‘100만 평 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는 환경공단 산하 사업소 용지 60만 평을 녹지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푸른 부산 가꾸기 공원문화운동’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한다.

환경공단은 공원을 만들기 위한 장소와 시설 등을 지원하고 시민협의회는 조성된 공원에서 음악회와 전시회,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행사로는 28일 사하구 장림동의 부산환경공단 강변사업소에서 MOU를 체결한 뒤 ‘함께 만드는 우리 공원’이란 주제로 금낭화, 청포 등 3000그루의 꽃을 심는다. 다음 달 26일에는 이곳에서 공원 속 가족운동회가, 6월 23일에는 여름밤 푸른 음악회가, 9월 15일에는 공원 속 해바라기 음악회가, 10월 13일에는 공원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을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기 위해 시민단체에서 펼치고 있는 푸른 부산 가꾸기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민단체에서 펼치는 관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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