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교도소 삼각동 이전 확실시

광주교도소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도소는 현재 건설교통부와 교도소 이전 문제를 협의 중이며 2, 3개월 안에 건교부가 북구 삼각동 일대를 교도소 신축 예정지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교도소는 이르면 내년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2010년 착공될 예정이다.

이전 터는 북구 삼각동 산 39 일대 상월산 인근 9만 평.

광주시의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공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1971년 동구 동명동에서 북구 문흥동으로 옮긴 광주교도소는 시설이 낡고 좁아 외곽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의 교도소 터는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여서 앞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