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태화강 둔치 ‘파크골프장’ 개장

  • 입력 2007년 4월 17일 0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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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이 개선돼 매년 여름 수영대회가 열리고 연어가 돌아와 ‘생태하천’으로 바뀐 태화강 둔치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색다른 골프시설이 최근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남구 신정동 태화호텔 앞 태화강 둔치 2만2000m²에 18홀 규모의 ‘태화강 파크골프장’을 건설하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즐기는 가족 레포츠로 86cm 이하 길이의 클럽(무게 600g 이하) 1개로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공(무게 80∼95g)을 치는 경기다.

이 파크골프장은 18홀(66파) 규모로 각 홀은 길이가 20(파3)∼90m(파5)이며 1라운드 경기에 1시간 반∼2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이 골프장을 국민생활체육 울산시 파크골프연합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사용료 없이 골프채 등 장비 대여료(교육료 포함)로 3000원만 받기로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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