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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6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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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 과장급으로 영동고속도로의 모 휴게소에서 근무했던 김 씨는 2004년 8월 망향휴게소에서 노점상을 하는 A 씨에게 1820만 원을 빼앗는 등 노점상 5명에게서 자릿세, 보호비 등 명목으로 47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다.
김 씨는 같은 해 11월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노점상을 하는 B 씨를 협박해 6000만 원 상당의 노점상 영업권과 차량, 물품 등을 1500만 원에 넘겨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주변 사람 8명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아 '고속파'로 불려왔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 28명에게서 10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2001년 11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가 2004년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직후 범행을 재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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