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위장결혼 입국' 알선 조직 적발

  • 입력 2007년 4월 16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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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위장결혼 입국' 알선 조직 적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내국인과 위장결혼시키는 수법으로 중국인들의 입국을 알선한 혐의(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로 문모(45)씨를 구속하고 조모(48)씨 등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인 S(37 여)씨 등 21명으로부터 500만 원씩 모두 1억500만 원을 받고 실제 혼인할 뜻이 없는 내국인 윤모(44)씨 등 21명을 소개해줌으로써 불법 입국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 등은 중국인과 결혼할 한국 남성을 모집할 때 중국 공짜여행과 위장 결혼 상대자와 성관계가 가능한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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