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논술 부담 줄인다

  • 입력 2007년 4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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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고려대 입시 논술고사는 인문계에서 수리논술이 폐지되고 언어논술로, 자연계는 수리 과학논술 중심으로 출제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 수험생이 수리논술을, 자연계 수험생이 언어논술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9일 홈페이지에 7일 실시된 2008학년도 모의논술 문제와 해설을 공개하고 “인문 자연계열에서 같은 문제를 출제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부터는 인문계는 언어와 사회과학 분야, 자연계는 수리와 과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서로 다른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전에 실시한 수리논술이나 통합형 논술은 수리적 능력 평가에 치중하거나 언어적 논리적 위주였다”며 “자연계에 필수적인 과학적 사고와 분석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자연계는 언어논술의 비중을 줄이고 논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또 2007학년도 논술이 너무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논술의 기본 유형은 유지하되 다른 학교의 모의시험문제를 참고해 난도를 적절히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2008 고려대 자연계 모의 논술

▶ 2008 고려대 인문계 모의 논술

▶ 2008 고려대 자연계 모의 논술 출제의도 및 논제해설

▶ 2008 고려대 인문 사회계 모의 논술 출제의도 및 논제해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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