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54% “농촌에도 사교육 양극화”

  • 입력 200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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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와 정책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농촌지역 성인 5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3.6%)이 ‘농촌에 사교육 기회의 양극화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소득격차 확대’(55.0%), ‘사교육 기관 부족’(22.1%) 등을 꼽았다.

이 보고서는 “농민들은 농촌에 있는 대부분의 좋은 주택은 외지인의 주말 별장이라고 생각하며, 주말과 야간에는 몸이 아파도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답변하는 등 농촌지역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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