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유치원-초등교 오늘 임시휴업

  • 입력 2007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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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등이 황사와 관련해 2일 임시 휴업을 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은 2일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교의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부산 및 대구시교육청은 황사경보가 2일까지도 계속되면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휴업하고 중고교생은 정상 등교하되 실외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시도도 황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휴업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학교가 휴업하는 지역이 늘어날 수도 있다.

임시 휴업 결정은 시도교육감이, 등하교 시간 조정은 학교장이 하도록 되어 있다.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황사에 따른 조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나 비상연락망, 케이블 지역 방송, 농어촌의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알리게 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나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황사 현황과 휴업 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거주지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면 학교나 해당 교육청에 조치를 문의하는 게 좋다. 학교가 임시 휴업을 하더라도 교사들은 정상 근무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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