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중구 “초등6년생 전원 영어마을로~”

  • 입력 2007년 3월 13일 03시 01분


코멘트
서울 중구가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영어마을에 보내 주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이달 19일부터 6월 16일 사이 4회에 걸쳐 봉래·흥인·청구·남산·장충·광희·덕수·충무·신당 등 9개 초등학교 6학년생 1328명 전원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입소시킬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1인당 16만 원의 교육비는 구가 전액 부담하며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영어마을에 머물면서 영어권 국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영어마을 교육비용을 지원하게 됐다”며 “학기 중에 단체로 영어마을에 입소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및 학교 측과 관련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중구는 또 영어마을에 온 것처럼 생생한 영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별로 영어체험학습실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관내 초중고교 24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이 배치된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