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다 일’… 직장인 97% “아파도 출근”

  • 입력 2007년 3월 7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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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몸이 아파도 참고 출근한 적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70%는 퇴근 시간까지 종일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아파도 참고 출근한 적이 있느냐’라는 설문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96.8%였다고 6일 밝혔다. ‘그렇다’고 응답한 직장인 가운데 70.1%는 ‘아파도 참고 출근해 조퇴하지 않고 퇴근 시간까지 종일 근무했다’고 답했다.

아파도 출근했다고 밝힌 직장인 중 46.9%는 그 이유로 ‘성실과 책임을 다하는 조직문화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맡은 일이 너무 많아 쉴 여유가 없어서’(25.9%), ‘결근할 사람을 대신해서 일을 맡아 줄 동료가 마땅히 없어서’(23.5%), ‘감원 대상에 오를까 봐’(3.7%)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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