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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8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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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전모(60·대전 서구) 씨가 200만 번째 수급자가 돼 매달 75만 원씩 연금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1988년 1월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19년, 2003년 연금 수급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지 4년 만이다.
▶ 국민연금, 1인평균 月18만원…92%가 40만원 미만
▶ 月 최고 수령액, 공무원연금 550만원… 국민연금 94만원
전 씨는 1988년 1월부터 19년 1개월(229개월)간 매달 평균 15만2000원(총 3492만 원) 씩 보험료를 납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월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201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4.5%다. 수급자는 2010년 286만1000명, 2020년 548만1000명, 2030년 879만5000명, 2040년 1334만5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60세 이상 가운데 국민연금을 받는 비율은 현재 25%에서 2010년 33.2%, 2020년 40.2%, 2030년 51.5%, 2040년 61.3%, 2050년 68.2%로 점차 늘게 되어 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163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족연금(30만 명)과 장애연금(8만 명) 등의 순이다.
전체 수급자의 1인당 평균 수급액은 월 19만4000원이며 평균 가입기간은 7년8개월이다. 현재 최고 수급액은 월 95만 원이며 6월 100만 원 이상 고액 수급자가 나올 전망이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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